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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의 웃음 찾아준 중구 희망복지지원단
분류 담당부서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팀
보도일 2012-12-12 작성자 이상준
조회수 999

현수의 웃음 찾아준 중구 희망복지지원단










ㅇ 두딸, 막내 아들과 월세로 사는 이정은씨 가정을 통합사례관리


ㅇ 우선 방역ㆍ소독, 도배ㆍ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에 노력


ㅇ 건강가정지원센터, 청소년회관 통해 심리상담 치료 병행




 


 


올해 4살인 현수는 엄마, 두 누나와 함께 월세를 주고 신당동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어린이집에 다니며 한창 뛰어놀아야 할 때이지만 현수는 항상 시무룩하다. 집에 가면 엄마가 없고, 두 누나는 현수를 나몰라라 한다. 집안도 항상 어지럽혀 있어 다니기조차 힘들 정도다.


 


그런데 최근들어 현수의 얼굴에 조금씩 웃음이 늘어갔다. 매주 구청의 희망복지지원단 직원들이 찾아오면서 술로 지새던 엄마가 술을 끊고, 누나들과도 얘기를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운영중인 희망복지지원단이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한부모 가정이나 긴급구호가정 등에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통합사례관리란 지역의 복지 관련 기관ㆍ단체와 연계해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복지대상자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현수네도 통합사례관리로 쾌적하고 안정된 주거 환경을 확보한 경우다.


 


현수네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2006년부터 기초수급자로 보호받고 있다. 엄마인 이정은(가명)씨는 생활력이 없는 남편과 이혼한 후 두 딸과 어렵게 살았다. 한 남자를 만났으나 그 사이에서 현수가 태어나자 말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사춘기에 접어든 두 딸의 눈에 그런 엄마의 모습은 충격이었다. 고등학교 1학년인 큰 딸 영희(가명)는 학교 생활에 적응 못하고 현재 휴학중이다. 중학교 3학년인 둘째 승영(가명)이도 잦은 가출과 친구들과의 폭력으로 학교에서 보호관찰 중이다.


 


정은씨도 아빠의 폭력으로 한창 사춘기때 가출을 일삼았기에 양육이 뭔지 몰랐다. 그러니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양육이 이뤄질 수 없었다. 학교와 법원, 보호관찰소 등을 오갔다. 생계도 꾸려야 했기에 봉제공장에도 나가야 했다. 옆에 있어줄 친척들도 없었기에 괴로움을 잊고자 매일 술로 지새웠다. 당연히 현수는 건강상태가 나빠지는 등 방치되다시피 했다.


 


가정 살림을 돌봄 틈이 없다보니 집안은 엉망이었다. 씽크대, 화장실 등의 위생상태가 매우 불결했다. 바퀴벌레같은 각종 벌레들이 서식하고 있어 세 아이들이 가려움증을 호소할 정도였다. 희망복지지원단이 가정을 방문했을 때 상담할 자리도 없었다.


 


동주민센터를 통해 이씨의 사례를 접한 희망복지지원단은 1차적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했다. 8월부터 매주 방문해 이씨와 함께 집안을 청소했다. 해도 해도 티가 나지 않던 집안이 조금씩 깨끗해졌다. 그 모습에 청소에 무관심했던 아이들이 변하기 시작했다. 희망복지지원단에서 지원한 서랍장과 물건보관 상자에 본인들의 물품을 넣는 등 스스로 청소에 나선 것.


 


그리고 11월 중순 신당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신세계건설의 자원봉사자들이 도배와 장판 등을 교체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벌였고, 중구지역자활센터에서 바퀴벌레 퇴치를 위해‘그린푸드’서비스인 방역ㆍ소득을 실시하였다. 또한 낡고 노후한 씽크대 교체를 위해 중구자원봉사센터에 후원을 의뢰해 12월중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삶의 의욕을 잃어가는 이씨를 위해 중구건강가정지원센터와 연결해 심리치료와 함께 자녀들 문제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현수는 학습지원(아동인지능력향상) 서비스를 통해 부진한 학습을 보충하는 등 이씨의 양육 부담을 덜어 주었다.


 


희망복지지원단이 나서는 것을 거부하던 두 딸도 꾸준한 상담으로 천천히 마음을 문을 열고 있다. 희망복지지원단은 후원자들과 연결해 두 딸이 고등학교 과정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꿈만 같던 일이 벌어지자 이씨는 지난 달 30일 집을 방문한 희망복지지원단 직원들의 손을 잡고 눈물을 흘렸다.


 


“고맙습니다. 아이들은 내 말을 듣지 않고 내 뜻대로 되는 것은 하나도 없기에 죽고싶은 마음뿐이었어요. 구청 희망복지지원단이 저에게 다시 삶의 의지를 심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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