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있는 도시, 살고싶은 중구

2013년 새해 중구가 달라집니다

지난 해 정부합동평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민원행정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2013년 계사년 새해를 맞아 품격있는 도시, 살고싶은 중구를 만들어 나갈 새로운 행정서비스를 추진한다.

□ 복지ㆍ건강 분야

올 8월에 신당4동 노인복지센터가 건립된다. 청구경로당에 들어서는 노인복지센터는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어르신들의 취미, 여가, 건강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3월에는 장애인복지관이 개관한다. 중구종합복지센터 2층과 4층, 5층 일부를 리모델링해 장애인에 대한 상담, 운동치료 등 재활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직업훈련, 취업지원 등 종합적인 장애인복지서비스도 제공한다.

하반기부터는 서울형 기초보장제도가 도입된다. 생활수준이 최저생계비 100% 이하의 생활을 하고 있으나 법정 자격미달로 보호를 받지 못하는 비수급 빈곤층을 대상으로 한다. 기초수급자 1/2 수준의 생계급여와 동일한 수준의 교육급여, 해산ㆍ장제 급여를 지원한다.

기초수급자의 급여액이 인상되며, 자녀들의 교과서대ㆍ학용품비ㆍ부교재비를 확대 지원한다. 장제급여도 1가구당 50만원에서 75만원으로 인상된다.

예방접종사업 대상이 확대된다. 3월부터 생후 2개월~5세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무료 뇌수막염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어르신 무료 폐렴구균 예방접종도 5월부터 보건소에서 무료로 실시한다.

□ 문화ㆍ체육ㆍ관광 분야

장충자락재정비사업 및 1자치구 2체육센터 건립 계획에 따라 을지로5가 훈련원공원 안에 종합체육관이 건립된다. 상반기중 공사에 들어가 내년 8월경 문을 연다. 배드민턴장, 헬스장, 다목적 경기장 등이 들어선다.

그동안 도서관이 없는 회현동과 장충동, 광희동에 작은 도서관이 조성된다. 회현동은 동주민센터 2층 주민사랑방을 개조해 북카페를 조성한다. 장충동도 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을 개조해 북카페를 연다. 광희동은 동주민센터내 독서공간을 개조해 북카페를 만들어 지역주민의 문화쉼터 및 마을사랑방 역할을 수행한다.

주민들이 관내 문화재를 관리하는‘내고장 문화재 지킴이’가 2월부터 활동에 들어간다. 20세 이상 중구민 35명이 지킴이로 위촉되었다. 주1회 주기적으로 문화재를 순찰하고 청소 및 이상 유무를 확인한다. 탐방객들에게 문화재에 대해 안내도 한다.

□ 여성ㆍ가족ㆍ교육 분야

보육시설 미이용 아동에 대한 양육수당 지원대상이 종전 차상위계층 120% 이하에서 전계층으로 확대되고, 지원을 받지 못했던 3~5세에게 10만원씩 수당이 지원된다. 누리과정의 보육료 지원대상도 만 3~5세로 확대돼 월 22만원씩 지원된다.

올해부터 아동을 입양하는 가정에 입양축하금을 지원한다. 입양신고일 기준 1년 전부터 중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입양축하금 신청일 현재까지 실제로 중구에 거주하는 가정이 대상이다. 입양아동 1명당 100만원을, 장애아동의 경우 200만원을 지원한다.

친환경 무상급식이 중학교 2학년 학생들까지 확대되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습준비물비 지원도 종전 3만원에서 3만5천원으로 확대된다. 서울영어마을 수유캠프와 함께 초등학교 3~6학년생중 사회적 배려 학생들을 대상으로 4~11월 매달 셋째주 금~일요일마다 주말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 경제ㆍ일자리 분야

구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민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지속가능한 장기적 일자리 창출 등 3개 분야 57개 사업에서 7천690개의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창업기업과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구민들을 취업시키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관광호텔 등에 취업을 원하는 인력풀을 운영하고, 직업훈련기관과 연계해 직업교육 취업 역량을 강화해 수료자의 취업을 도와준다.

건설근로자의 임금과 장비 대금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대금e바로-시스템’을 운영한다. 올해 1월 이후 신규 발주하고 계약기간이 1개월 이상인 모든 공사의 비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하도금 대금 및 노무비, 장비ㆍ자재대금까지 지급이 보장되어 부적정 지급을 방지하고 건설근로자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환경ㆍ주택ㆍ안전ㆍ교통 분야

신당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던 약수고가차도가 올해 안으로 철거된다. 길이 420m에 달하는 고가가 철거되고, 지하철 환기구 3개소는 이설되는 등 도시환경이 쾌적하게 바뀔 전망이다.

명동 삼일로에 다목적 환경유지관리시설 건립이 추진된다. 삼일로길 하부를 활용해 환경차량 80대, 관광버스 78대를 수용하고 집중호우시에는 빗물저류조로 활용된다. 상반기에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하고, 하반기에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주차장 확보율이 낮고 불법주차가 성행하고 있는 주택밀집지역에 공영주차장이 확충된다. 지하2층 지상3층 규모의 신당2동(성곽길) 공영주차장이 신축된다. 상반기에 착공되며, 77대의 차를 주차시킬 수 있다.

내년 말까지 황학어린이공원 지하주차장도 건립된다. 상반기부터 공사에 들어가며, 지하1~4층에 114대의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규모다. 신당2동 버티공영주차장 옥상에는 27면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시설이 확충된다.

중구에서 관리하는 공영주차장 요금이 종전 10분에서 5분 단위로 부과된다. 주차요금 체계가 합리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시민들의 요금 부담이 경감될 예정이다.

지하철역 승강 편의시설 확충에도 나서 올해 안으로 1호선 시청역 1번 출구와 2호선 을지로입구역 5번 출구의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를 마무리짓는다.

공동주택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가 전면 실시되고, TV나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대형폐가전제품을 무상수거한다.

□ 주민소통 분야

구정 주요사업과 지역현안 등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정책공감 콘서트가 열린다. 15개 동 안건 특성에 맞게 현장 순회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민 토론의 장과 문화행사를 병행해 재미와 즐거움이 넘치는 콘서트형 타운미팅으로 추진된다.

15개동 23개 유휴공간이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서울시민, 서울시 소재 단체, 서울시 소재 직장ㆍ학교 등에 재직ㆍ재학중인 자들이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사용할 수 있다. 사용료는 시간당 1만원이다.

도로명주소를 언제 어디서나 확인하고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주민등록증에 도로명주소를 기재한다. 구청이나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주민등록증 주소를 도로명주소로 변경해 준다.

여권법 시행령 개정으로 전자여권 발급 수수료 중 일부가 2천원으로 인하된다. 복수여권 중 10년짜리는 4만원에서 3만8천원으로, 5년짜리는 3만5천원에서 3만3천원으로 인하된다. 유효기간 연장 재발급도 2만5천원에서 2만3천원으로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