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보육료ㆍ양육수당 지원 확대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3월부터 부모 소득과 관계없이 만 5세 영유아까지 영유아 보육료ㆍ양육수당을 확대 지원한다.

지금까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 0~2세와 누리과정의 만 5세는 전 계층, 만 3~4세아는 소득 하위 70% 이하에만 보육료를 지급했다.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영유아에게 제공하는 양육수당은 만 0~2세 차상위 계층에만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영유아가 어린이집을 이용하면 만 0세는 39만4천원, 만 1세는 34만7천원, 만 2세는 28만6천원, 만 3~5세는 22만원을 지원한다.

가정에서 양육할 경우 12개월 미만은 20만원, 24개월 미만은 15만원, 24개월 이상~만 5세까지는 각각 10만원의 양육수당을 지급한다.

보육료 및 양육수당 신청은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복지로 사이트(www.bokjiro.go.kr)’로 하면 된다. 신청한 달에 지원받지만 2월에 신청한 대상자는 3월부터 지원받는다. 기존 지원 대상자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중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0~5세 아동은 모두 6천여명으로 이중 중구 관내 유치원을 이용하는 아동은 1천3백여명이다. 이에 따라 보육료 2천7백여명, 양육수당 2천여명 등 4천7백여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창식 구청장은 “보육료와 양육수당 확대 지원에 따라 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원대상자가 미신청으로 혜택이 누락되는 사례가 없도록 적극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