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사랑둥지 가족봉사단

폐현수막으로 앞치마, 장바구니 만들어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중구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3월16일(토) 오전10시 센터 3층 교육관에서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생활소품을 만드는 환경 되살림 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사랑둥지 가족봉사단 40가족 100명이 참여한다. 특히, 최창식 구청장이 함께 참여하여 가족봉사단과 함께 소품을 만들 예정이다.

사랑둥지 가족봉사단은 가족간 유대를 강화하고 생활 속에서 가족봉사활동을 펼치는 가족단위 봉사 프로그램이다. 현재 45가족 137명의 주민이 참여하고 있다.

중증장애인과 독거노인 복지시설 방문, 어린이집 볼풀 청소,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운동회, 남산 환경정비 등 매월 다양한 테마로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폐현수막으로 앞치마와 장바구니, 청소용 가방, 필통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소품들을 만들면서 재활용 체험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깨닫고 어린 학생들에게 봉사에 대한 흥미도 높여 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제작된 소품들 중 장바구니는 인근 경로당 어르신들께 전달하여 함께 나눠쓰고, 필통은 참여 학생들에게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청소용 가방은 4월13일(토) 예정인 가족봉사단의 관내 환경정화 봉사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중구는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약 2주간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관내 학교, 사업장 등에서 사용한 폐현수막을 수집하기도 하였다.

최창식 구청장은“주말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이 하나가 되고 환경의 소중함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