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덕분에 겨울을 따뜻이 보냈어요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4월12일(금) 오전10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1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우수 기부자 표창패 전달식을 갖는다.

세계적인 경제 불황으로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한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서다.

표창패를 받는 분들은 다동무교동상가번영회 박주창 회장 등 모두 10명이다.

다동무교동상가번영회는 지난 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모은 맥주 병뚜껑을 개당 `100원씩 적립해 326만3천원에 달하는 쌀 10kg짜리 145포를 마련하여 중구에 기탁하였다.

이전부터 저소득층 주민들이나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해오고 있는 이들은 지난 해 맥주회사와 손잡고 저소득 주민들을 돕기 위해 맥주 병 뚜껑을 모았다.

그래서 지난 해 4월부터 3개월 동안 20병들이 550상자에 해당하는 1만1천10개의 병 뚜껑을 모아 10kg짜리 쌀 49포를 구입해 번영회 이름으로 작년 7월20일 중구에 기탁하기도 했다.

또한 다동무교동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16년 전부터 매년 9월마다 다동무교동 음식문화 가을대축제를 열고 지금까지 관내 독거노인과 경로당에 2억5천6백만원 상당의 백미 6천4백포를 기증하고, 모범청소년들 800명에 장학금 2억5천만을 전달하였다.

◆ 2012년 12월~2013년 2월말까지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 추진

중구는 지난 해 12월 1일부터‘201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을 추진하여 2월28일까지 8억1천646만4천원의 성금과 7억878만6천원 상당의 성품 등 모두 15억2천525만원을 모금했다.

이는 목표로 했던 15억원보다 2% 초과달성한 것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까지 14억4천817만1천원을 모금한 것에 비해 6% 증가하였다. 2011년 모금액(12억4천433만7천원)과 비교하면 19%나 늘어난 것이다.

이번 따뜻한 겨울보내기 성금 모금에는 소액 기부자들의 동참이 두드러졌다.

중구청 건물 청소를 담당하는 위생원들은 2012년 한해 동안 재활용품을 분리 수거해 모은 수익금 585만원 전액을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에 기탁했다. 이들은 2011년 12월에도 2010년부터 2년 동안 열심히 해 모은 800만원 전액을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에 기탁해 많은 이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최창식 구청장은 “경제가 어려운데도 따뜻한 겨울보내기 모금을 목표액보다 초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구민들과 각 단체의 도움이 컸다”면서 “이런 분들의 후원과 도움을 바탕으로 소외받는 사람들이 없도록 구청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