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퇴계로 교통섬이 꽃으로 활짝

- 보도블럭으로 밋밋했던 교통섬에 꽃화분 배치 -

을지로와 퇴계로의 교통섬이 꽃으로 뒤덮였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삭막한 도시 분위기를 아름다운 꽃으로 생동감을 불어넣고자 지난 4월말부터 실시한 도심 지역 사계절 꽃길 조성 사업을 마쳤다.

이에 따라 을지로입구 교통섬을 시작으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까지, 퇴계로5가 교통섬부터 한양공고앞 교통섬까지 모두 7곳에 120개의 화분이 설치되었다.

교통섬은 보행자를 보호하거나 차량의 동선을 명확하게 제시하기 위해 차선 사이에 설정한 구역이다. 그러나 교통 안전을 위해 보도블럭 형태로만 되어 있다 보니 밋밋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번 화분 설치로 밋밋했던 교통섬이 아름다운 꽃으로 물들게 되었다.

이와 함께 가로변 녹지대 하단에 알록달록한 아름다운 꽃 3천본을 심어 특색있는 명품가로경관을 제공하였다.

또한, 을지로3가역 교차로에는 파지작업과 쓰레기 무단투기 등을 방지하고자 약 15㎡의 화단을 만들어 밝고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중구를 찾는 관광객들이나 시민들이 어디에서나 꽃을 감상하며 눈과 마음이 즐거운 아름다운 중구를 느끼고 기억할 수 있도록 수준높은 도시경관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