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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먹었어도 마음은 젊은 영화인이야
분류 담당부서 전산정보과 정보화기획팀
보도일 2013-06-18 작성자 이상준
조회수 876

나이는 먹었어도 마음은 젊은 영화인이야










ㅇ 중구 정보문화의 달 행사 일환인 어르신 영상제작 과정 운영


ㅇ 61세~78세까지의 남자 8명, 여자 7명 등 15명 어르신 참여


ㅇ 자신의 스토리 담은 영화 제작위해 이론, 기술 집중적으로 교육


ㅇ 6월28일 오후2시 대한극장에서 제작한 영화 상영




 


 


엄순이씨와 홍성희씨는 부부다.


 


엄씨는 초등학교 교원으로 명예퇴임후 10년간 방과후 학습 부진 학생 지도를 했다.


현재는 황학동 한 아파트 단지 주민의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사회 공헌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홍씨는 학교의 교원으로 평생을 살아왔다. 지금은 서울시교육청 주민참여예산 자문위원 등 사회 활동과 역사, 문화 부문에 대한 공부도 하고 있다. 주말이면 궁궐 해설, 박물관학교 등 자원봉사 활동도 하고 있다.


 


영화를 즐기면서 나도 영화를 만들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은 했었지만 특별한 사람만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구청에서 영화제작 기회를 제공한다는 소식을 듣고 부부가 같이 지원했다.


 


엄씨는 퇴직 후 바쁘게 살아가는 남편의 모습을 아내 감독이 바라보는 시각에서 다큐를 만들 계획이다. 남편의 건강이 종종 걱정되기도 하지만 제2의 인생을 즐기고 있는 남편의 모습이 자랑스럽다.


 


홍한선씨는 83년부터 충무로에서 30년 이상 갈비집을 운영하고 있는 충무로 준 토박이다. 영화에 관심이 많아 충무로영화의거리추진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동주민센터 컴퓨터교실에서 교육받은 실력으로 어디를 가든 카메라로 찍고 동영상을 만들어 CD로 제작해 주는 것이 취미생활이다. 하지만 실력은 딱 거기까지. 그래서 영화제작과정 모집 공고를 보자마자 1착으로 신청했다.


 


김시종씨는 충무로에서 30년 이상 광고인쇄업을 하고 있는 인쇄인이다. 딸은 영화제작자로, 아들은 영화CG회사에서 활동할 정도로 영상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수강생중 영화에 대한 상당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그가 다룰 영화의 주제는 바로 산이다. 안나푸르나를 등정할 정도의 매니아답게 암벽을 등반하는 그 자신의 이야기를 영상에 담을 계획이다.


 


이성태씨는 한때 시나리오 작가를 꿈꿨던 어르신이다. 고교 교사 퇴임후 중소기업에서 법무분야 일을 도와주고 있는 이씨는 시나리오에 관심이 많아 틈틈이 습작을 하기도 했다. 이런 실력을 토대로 유일하게 극영화인‘아름다운 동행’을 만들고 있다. 물론 시나리오는 이씨의 작품이다. 딸을 잃은 아픈 과거를 가슴에 담고 청소부로 힘겹게 살아가는 여주인공과 비슷한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는 남자 주인공 간의 동료애와 사랑을 그린 내용이다.


 


이처럼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마련한‘나도 영화감독이다’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열정은 젊은 영화인들 못지 않다. 이 과정은 제2회 중구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중구가 진행하는 어르신 영상제작과정 프로그램이다.


 


수강생은 모두 15명. 남자가 8명, 여자가 7명이다. 가장 젊은 사람은 박경숙씨와 이경종씨로 61세. 가장 나이 많은 이는 78세의 한재관씨다.


 


이들은 지난 4월22일부터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마다 남산골한옥마을 입구에 있는 서울영상미디어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일부를 제외하고는 영상 기기를 처음 만져볼 정도로 초보들이다. 하지만 컴퓨터 초급 이상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


 


3개월 과정이지만 카메라와 친해지는 것부터 영화제작 과정 소개, 작품기획안 구성과 촬영교육까지 수업이 열릴 때마다 어르신들의 표정은 진지하다. 그래서 젊은 사람들에 비해 아무래도 습득 속도가 늦지만 그 열정만은 젊은이들을 능가한다. 모르는 것은 강사에게 계속 물어본다. 인근의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연습촬영한 것을 보고 서로 의견을 제시하기도 한다.


 


품앗이는 어르신들만의 특징이다. 구성안에 따라 촬영이 진행되면서 감독은 물론 촬영기사가 되기도 한다. 심지어 다른 이의 작품에 배우로 출연도 한다. 이성태씨의 극영화에는 다른 3명이 촬영과 조명 등을 맡고, 2명은 배우로 나섰다.


 


그러다보니 주2회 모이지만 촬영에 부족한 시간을 메우기 위해 수시로 모일때가 많다. 이제 촬영한 것을 구성안에 맞게 편집하는 작업을 남겨두고 있어 어르신들은 무척 바쁘다. 길어야 10여분 남짓이지만 뒷 마무리 작업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들의 작품의 궁금하면 6월28일(금) 오후2시에 대한극장에 오면 알 수 있다.

첨부파일

중구-어르신영화제작-수정.JPG 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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