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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재능기부로 무더위는 가라~
분류 담당부서 명동
보도일 2013-07-23 작성자 이상준
조회수 804

어르신들의 재능기부로 무더위는 가라~










ㅇ 명동 한국화프로그램 수강생들 부채 250점 제작해 구청 등에 전달


ㅇ 2005년부터 8년째 부채 제작 재능 기부, 지금까지 2천여점 제작


ㅇ 한국화 새겨진 한지 편지지로 프로그램 발표회때 호평받아




 


 


계속되는 폭염과 전력난으로 공공기관의 실내온도를 28℃에 맞춰 규제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도심의 한 동주민센터 수강생들이 8년째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구 명동주민센터의 한국화 프로그램 수강생 12명은 7월23일(화) 오전10시30분 최창식 구청장을 방문해 그들이 만든 부채 150점을 전달한다. 이어 다음 날인 7월26일(금) 오전11시에 명동경로당을 방문해 경로당 회원들과 자원봉사를 하는 주민들에게 부채 100점을 선물한다.


 


이들이 전달한 부채 250점은 지난 7월1일부터 3주간에 걸쳐 제작한 것. 강사인 김정자씨의 지도로 부채 한점 한점마다 한국화를 그려 만들었다. 초안을 그린 후 말리고 초안에 다시 덧씌우는 작업 등을 거치기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그만큼 장인이 한땀 한땀 수를 놓은 작품들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부채를 펼치면 여백의 미를 중시하는 한국화로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8년째 해오는 작업이다. 지금까지 만든 부채만 약 2천점에 달한다.


 


만드는 사람들은 매년 다르지만 이 프로그램을 이끄는 사람은 8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2005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강사 김정자(79세)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김씨는 교사로 재직하다 정년퇴임후 여러 봉사활동을 하다 이 프로그램을 맡고 있다. 음대 졸업생이지만 특이하게 미술 쪽으로 방향을 튼 경우다. 한국미술협회와 한국가톨릭미술인협회 등에서 회원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국화 프로그램 수강생들은 1월부터 12월까지 수강한다. 보통 2~3개월 과정인 다른 프로그램과 달리 1년 내내 하나의 과정으로 운영된다. 중간에 새로 들어오거나 그만두는 것은 수강생들의 자유다. 김씨가 1대1 개별지도해 주기 때문에 수강생들간에 실력 편차가 있어도 상관없다.


 


매주 금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마음껏 한국화를 그릴 수 있는데다 수강료도 월 1만5천원에 불과해 수강생 대다수가 어르신들이다. 특히 할머니들이 많다.


 


강사의 개별지도와 충분한 실습으로 수강생들의 실력은 날이 갈수록 늘어만 간다. 그래서 부채 제작 외에 매년 가을에 열리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때 한국화가 그려진 한지 편지지를 출품해 호평을 받고 있다.


 


9월에는 외국인들은 물론 명동 남산아래 게스트하우스 숙박객들이 많이 오가는 명동쉼터에서 부채그리기 체험과 함께 한국화를 소개하는 어울림 마당을 열 계획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무더위 시원 부채를 제공하는 어르신들의 재능 기부로 공무원들을 물론 경로당 어르신들과 자원봉사 주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첨부파일

명동-한국화 프로그램 수강생 부채 제작-1.JPG 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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