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 떡볶이마을마당 등 쉼터로 재탄생

노후된 중구내 마을마당과 쉼터의 시설물이 새롭게 재탄생되었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노후되어 이용자들의 불편이 많았던 관내 마을마당과 쉼터의 시설물과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 검사 불합격 시설에 대한 일제 정비사업을 7월말 마무리하였다.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은 신당동 떡볶이마을마당(신당동 241-137번지 일대)과 다산동 마을마당(신당동 432-1584번지), 약수동 마을마당(신당동 349-214번지), 황학동 쉼터(황학동 370-1번지 일대)등 총 10개소다.

이번 정비 사업은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추진한 것이 큰 특징. 이를 위해 해당 동별로 5~6명씩 총 21명의‘마을마당 재정비 추진위원단’을 구성해 이들의 의견에 따라 시설물을 정비하고 교체하였다. 시설물 선정 과정도 투명하게 공개하였다.

특히 지난 해 주민들이 신청해 수차례의 예산심의위원회를 거쳐 확보된 주민참여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주민참여형 거버넌스의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어린이 놀이공간 4개소에는 조합놀이대와 바닥포장재가 어린이들의 안전 기준에 맞게 교체되었다. 휴게공간의 노후 파고라와 벤치도 새것으로 바뀌었다.

이용객에 비해 체력단련 시설이 부족했던 4곳에는 야외운동기구가 보강돼 구민 체력 증진에 기여하게 되었다.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 검사 결과 불합격 처리된 신당동 떡볶이마을마당 등 4개소도 재정비되어 주민들과 어린이들이 마을마당 놀이터에서 마음놓고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게 되었다.

최창식 구청장은 “낡고 노후된 마을마당과 쉼터 시설을 재정비하는 것은 물론 기존 마을마당 내 시설물 유지 관리와 보수 정비에도 힘써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