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방 만들 자원봉사자 모집

중구(구청장 최창식)는‘참’희망온돌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나 재능봉사자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도배나 장판 등 설치 재능 보유자 및 자원봉사자, 이불 빨래 지원 사업에 동참할 세탁소 사장님, 지속적인 봉사를 통해 도배ㆍ장판 현장 재능 교육을 원하는 분 등이다.

개인이나 단체, 기업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구청 복지지원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중구는 밥 굶는 사람없고 한뎃 잠 자는 사람 없도록 하기 위해‘참’희망온돌 행복한 방 만들기(여름나기) 사업을 추진한다. 희망온돌사업 중 하나인 이 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어려운 이웃에게 도배, 장판, 방충망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해‘희망으로 따뜻한 복지중구’를 구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여름철 곰팡이 등으로 도배ㆍ장판 등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60가구를 선정해 실시하는 도배ㆍ장판 교체 서비스다. 투반, KCC, 개나리벽지 등의 후원을 받아 민간봉사자들이 공사를 맡는다. 100가구를 선정해 3M의 후원으로 낡거나 보수가 필요한 방충망 설치 및 보수 작업도 실시한다.

독특한 사업은 ‘사춘기 여학생 예쁜 방 만들기’다. 사춘기 중ㆍ고등학교 여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꿈을 키우도록 예쁘게 방을 꾸며주는 신규 사업이다. 거점기관 및 나눔이웃, 동주민센터의 협업으로 5가구를 선정해 사춘기 여학생에 알맞는 벽지와 장판 설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홍보용 탁상 선풍기까지 지원한다.

‘찾아가는 이불 빨래 지원 사업’도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이불 빨래를 하기 곤란한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거점기관과 약수노인종합복지관, 동주민센터는 물론 동네별 세탁소와 함께 이불 빨래 지원 민ㆍ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한다.

장애인, 한부모 등 혼자 힘으로 정리가 곤란한 저소득 가구에는 방과 냉장고, 침구 정리 등 청소 서비스를 실시한다. 필요시 바퀴약, 개미약, 모기약 등 해충-Zero 세트도 지원한다.

봉사하며 배우는 현장중심 재능보유자 육성 사업은 중구만의 특화된 사업. 도배ㆍ장판 재능기부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저소득 가정의 도배ㆍ장판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기술을 익혀 그 분야의 전문가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속 참여 가능한 자원봉사 희망자를 대상으로 기 숙력된 재능보유자가 현장 봉사활동을 통해 재능을 전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민간자원과 재능기부, 자원봉사 연계 등 민관 참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