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전체메뉴 닫기 버튼

중구소개

보도자료

  • 중구소개
  • 알림마당
  • 보도자료
프린트
보도자료 상세 : 제목, 분류, 담당부서, 보도일, 작성자, 조회수, 내용, 첨부파일로 구성
학교폭력, 중학생들이 본 너의 목소리가 들려
분류 담당부서 교육체육과 교육기획팀
보도일 2013-09-03 작성자 이상준
조회수 927

학교폭력, 중학생들이 본 너의 목소리가 들려










9월5일(목) 오후5시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


ㅇ 금호여중, 장원중, 창덕여중, 대경중, 장충중 등 5개 학교 참여




 


 


A는 2학년때 전 학교에서 주먹으로 말썽을 일으켜 B중학교로 강제전학온 학생부교사들의 주요관찰 대상이다. 그런데 A가 요즘 엉뚱하게 연극 연습에 빠져 있다. 그와 함께 학교에서 주먹 깨나 쓴다는 친구들 12명도 같이 참여하고 있다.


 


구청의 학교폭력 사례 역할극에 참여하지 않겠냐는 한 선생님의 제안으로 친구들을 모아 시작했는데 의외로 재미가 있었다. 한국연극치료협회 선생님의 지도로 자신들처럼 학교폭력을 주도하던 사람이 30년 후 학교폭력 피해자인 아들에게서 도움을 요청받았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발표해가며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다.


 


자신의 30년 후를 생각해 본적이 없고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게 서툴러 중간에 그만두려고 했지만 선생님의 애정어린 지도로 끝까지 연습에 매진했다.


 


 


이처럼 학교폭력을 직접 경험했거나 옆에서 지켜봐야만 했던 중학생들이 스스로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역할극을 선보인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9월5일(목) 오후5시부터 을지로6가에 위치한 중구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제2회 학교폭력 사례 역할극 발표회’를 개최한다.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 발표회는 학교폭력에 노출된 아이들의 다양한 사례들을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각본을 쓰고 연극에 참여함으로써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그 해결방안을 모색하여 학교폭력을 근절하는데 밑거름이 되고자 마련하였다.


 


중구 관내 8개 중학교 중 금호여중, 장원중, 창덕여중, 대경중, 장충중 등 5개 학교 학생들이 만든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금호여중의 〈헛소문〉은 헛소문 때문에 고통당하는 예린이의 친구들이 힘을 합쳐 언어폭력으로부터 친구를 구하고 서로간에 참다운 우정을 확인하는 이야기다.


 


장원중학교의 〈친구야 사랑해〉는 샤넬 지갑을 훔친 같은 반 5공주 친구들에 의해 누명을 당하지만 오히려 당당하게 행동을 해 그 친구들이 경찰서에 자진신고를 하면서 잘 지내게 된다는 미소의 사례를 보여준다.


 


창덕여중의 〈귀를 기울여 주세요〉는 친구와 선배들로부터 따돌림과 폭력을 당하는 두 친구가 서로 의지하며 즐거운 학교생활을 꿈꾸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경중학교의 〈아름다운 비행〉은 일진 강배와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영재를 통해 따돌림의 실체와 이에 대한 현대의 사회적ㆍ가정적 무관심 사례를 알려준다.


 


장충중학교의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학교폭력을 주도하던 대근이가 30년 후 학교폭력 피해자인 아들에게서 도움을 요청받지만 어떤 답도 할 수 없는 상황을 역할극에 참여한 아이들의 생각으로 답을 찾아가는 작품이다.


 


학교 자체 공모를 거쳐 참여하는 학생들은 역할극 연습을 위해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방학 기간 동안 구슬땀을 흘려가며 연습에 매진하였다.


 


각 작품은 15분 이내로 공연된다. 작품 완성도(40점), 발표 효과성(40점), 발표 호응도(20점) 등의 기준으로 공정한 심사를 해 최우수상 1팀과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을 선정한다.


 


또한, 학생들의 역할극 발표를 축하하기 위해 비보이 40년 역사상 최초로 세계 5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진조크루(Jinjo Crew)가 출연해 특별 공연을 펼친다.


 


처음 열린 지난 해에는 장원중학교 학생 12명이 만든 연극 〈내 친구 정미의 이야기〉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왕따 당하는 정미와 그를 지켜보는 단짝 친구 세령의 이야기를 통해 비정한 학교 폭력의 현실을 고발하는 내용으로 왕따를 당하는 아이와 친구를 안타깝게 지켜보는 아이의 비참한 감정이 그대로 전달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첨부파일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이용 할 수 있습니다.

이전글, 다음글로 이동 되는 링크가 있는 제목을 제공하는 표
이전글 중구민을 위한 삼천원의 행복〈학문외과〉공연
다음글 중구, 장애인 고용에 앞장선다
담당부서 : 홍보담당관 02-3396-4954

해당 메뉴에 대한 만족도를 알려주세요.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