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시니어들, 서울평생학습축제 동아리 대상 수상

중구시니어영상문화동아리가 서울평생학습축제에서 학습동아리 작품 전시 부문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9월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여의도 문화의 광장에서 열린 2013 서울평생학습축제에서 중구시니어영상문화동아리는 ‘영화로 만난 은빛친구들, 첫 번째 제작발표회’라는 주제로 단편영화 8편을 전시해 큰 인기를 모았다.

특히 영화를 제작한 동아리 회원들이 직접 작품 설명을 해 어르신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고,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 4월 결성된 중구시니어영상문화동아리는 현재 12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중구가 정보문화의 달 행사 일환으로 운영한 ‘시니어 영상제작 교육’수강생들로 모두 60~70대의 어르신들이다. 작품 기획부터 쵤영, 편집까지 제작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10~15분짜리 단편영화를 스스로 제작했다.

입술이 부르트고 밤잠을 설치면서 때론 그만두고 싶은 마음도 간절했지만 창작의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렇게 만든 극영화 1편과 다큐멘터리 8편 등 총 9편을 지난 6월28일 대한극장에서 상영하여 영화진흥위원장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서울평생학습축제는 평생학습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전시ㆍ발표ㆍ체험하는 축제의 장으로 학습자에게는 성취감을, 일반 시민에게는 학습동기를 부여하고자 서울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행사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이 행사는 서울 25개 구의 평생학습관련 기관과 동아리가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