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학전 아동 충치예방교실 운영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11월말까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6~7세 아동을 대상으로‘충치예방교실’을 운영한다.

보건소나 충무아트홀에 있는 건강체험관에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생들에게 구강교육 및 개별 양치실습, 구강검진 등을 실시한다. 부모들의 사전동의를 얻어 충치 예방 불소겔도포도 실시한다. 사전신청을 받은 33개소 1천270명의 아동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2011년부터 시작한 충치예방교실은 당분 섭취량이 많아 충치가 발생하기 쉬운 유아기 아동들에게 구강관리 습관을 만들어 주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어려서부터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만들어주면 성장한 후 충치로 인한 고통과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는데다 사회적 비용도 줄일 수 있어 어린이들 스스로 구강관리 능력을 키워 평생구강관리 기초를 마련할 수 있도록 중구보건소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래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 특히 구강교육인 ‘신나는 양치교실’프로그램이 어린이들에게 인기 짱이다.

치카 치카 양치를 마치고 치아에 불소겔을 도포하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싫다는 내색없이 선생님들 말씀에 맞춰 그대로 따라한다.

또한 불소겔 도포를 하지 않은 어린이들은 충치예방교실에서 무료로 불소겔 도포를 할 수 있어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지난 해의 경우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등 48개소 2천111명이 참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이외에 중구는 중구치과의사회와 협력해 관내 5개 지역아동센터와 만 18세 미만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치과주치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매주 목·금요일마다 시린이 및 충치예방 불소도포 사업을 실시한다.

아울러 11월까지 매달 넷째주 토요일에는 6세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구강체험교실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