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순환운동으로 몸의 활력을

중구는 5월26일부터 중림보건분소 2층 재활치료실에서 뇌졸중 순환운동교실(초급과정)을 운영한다.

평균 수명 증가와 더불어 늘고 있는 뇌졸중 환자의 재활을 돕기 위해 마련한 이 프로그램은 구민중 보행이 가능한 뇌졸중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월요일과 수요일 주2회 오후2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한다.

밴드나 공 등 도구를 사용해 순환하면서 여러 기능적 과제를 수행하도록 하는 집단 운동치료 프로그램인 과제 지향적 순환식 운동으로 지루하지 않게 운동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

교육에 참여하고자 하는 구민들은 중림보건분소 재활치료실(☎ 3396-6439)로 신청하면 된다.

현재 초급과정을 거친 뇌졸중 환자 7명은 매주 목요일마다 오후2시부터 중림보건분소 재활치료실에서 중급과정의 순환식 운동을 하고 있다. 순환운동교실을 통해 신체 기능이 전보다 좋아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찬곤 부구청장은 “과제를 순환하며 수행함으로써 같은 종류의 반복운동으로 발생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 피로감을 감소시켜 운동에 대한 흥미 유도로 효율적인 운동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